정든집 - 아산 탕정 맛집 (주차, 영업 시간, 메뉴 정보 등)
안녕하세요~ 여러~뿐!!
오늘은 가족외식으로 좋은 음식을 리뷰하려고 합니다.
보통 외식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건 고기인데요~🍖
그중에서도 좋은 날 하면 주로 소고기를 먹게 되죠?
소고기를 덜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도 안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시잖아요~
문제는 맛있는 소고기집이 찾기 힘들다는 거~ 인정?
그러니까 제가 한우 맛집을 찾아들고 오는 겁니다!
배고프기 전에 바로 달려보겠습니다.
정든집
정든집은 소고기 취급 전문점으로 가게에서 소고기 숙성부터 소스와 반찬까지 전부 가게에서 수제로 만들고 있는 가게입니다. 마장동 거래처에서 1+등급의 원육을 납품받아 숙성한다고 합니다. 아산 탕정의 지중해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 회사에서 단체모임 장소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주소는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미래1로 8' 입니다.

주차 정보
정든집의 전용 주차장은 없지만 가게 주변 길가에 주차하시거나
가까운 지중해마을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약 5분거리)


영업시간
'정든집'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매주 토요일은 오후 4시부터 오픈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정든집 본격 리뷰
저희가 정든집에 방문하였을 때는 일요일 오후 5시였는데요🌅
약간 이른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몇 테이블에서는 가족단위로 외식이나 소모임을 하는지 꽤 차있더라구요 ㅎ
이 정도면 조금 느낌 오시죠? 여기가 아산 탕정 지중해마을에서는 맛집이라는 거~
입구에는 1++ 등급의 한우 갈빗살을 취급한다고 대문짝만 하게 걸려있었습니다.
이 등급의 한우 100g에 19,000 원이라면, 조금 비싼 삼겹살정도의 가격인데요~ 가성비가 꽤 좋습니다.
가게에 들어가시면 입구에 바로 양주와 와인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진짜 마실 수 있는 술인지, 장식인지는 모르겠지만 꽤 고기랑 먹기에 괜찮아 보이는 술들이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차를 가져와서 술을 마시지는 않았지만 다음번에는 한번 주류를 시키면서 문의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코르키지가 가능한 것으로 봐서 주인이 따로 있는 술일 수도 있구요 ㅋ

테이블은 입구 쪽으로 6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으며, 안쪽으로도 몇 개 더 있었습니다. 특히 룸은 따로 없었지만 가벽으로 둘러싸인 장소가 있어 룸 대용으로 프라이빗하게 모임 하기 좋은 테이블은 있었습니다. (가벽 위의 일품진로 병들은 보너스~)
그리고 가게 내부의 천고가 높고, 막힌 벽대신 커다란 크기의 창문들로 인해 시원시원한 뷰가 보였는데요~ 소고기를 먹으면서 숯불로 인해 조금 덥기는 하였지만 뷰 때문에 그렇게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개방감이 좋아 식사하기에도 좋았습니다.

저희는 안쪽 테이블에 앉았는데요~ 테이블 바로 옆에는 고기 써는 주방이 바로 보여 고기를 취급하시는 것을 구경할 수도 있었고, 그 옆으로 고기를 숙성 중인 냉장고도 볼 수 있었는데요~ 다른 가게와는 다르게 뭔가 소고기에 대해 전문적이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사람들이 가게에서 맥주를 많이 주문하나 봅니다 ㅋㅋ

정든집의 메뉴는 일반적인 고깃집에서 주로 먹을 수 있는 기본 메뉴들과 거기에 조금은 특이한 술밥과 한우뭇국이 있었습니다.
일단 고기 메뉴는 크게 꽃살과 갈빗살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고기의 양과 단품이냐 세트에 따라서 특품부터 1품까지 나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꽃살과 갈빗살 모두 먹어보고 싶어서 정든 2품으로 주문하였습니다.
거기에 한우된장술밥이 뭔지 궁금하여 그것도 추가주문하였습니다.
+ 포토 리뷰 이벤트를 하면 계란찜을 주신다기에 그것도 주문해봤어요 ㅋ

주문하시고 잠시 기다리시면 직원분이 기본 상차림을 차려주시는데요~ 수저와 고기집게와 가위 그리고 밑반찬들입니다.
소스는 갈비 타래소스와 치미추리 소스 그리고 소금입니다.
밑반찬은 기본 양파절임과 상추절임 그리고 열무김치입니다. (가운데의 치미추리가 맛있었습니다.)
조금 더 기다리시면 숯불을 넣어주는데 화력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고기를 구울 때는 조심하세요~
정든 2품은 꽃살과 갈빗살 300 g 세트입니다. 버섯과 애호박 슬라이스가 같이 나옵니다.
그럼 구워볼까요? 지금부터 저녁에는 시청 금지입니다. 야식을 먹게 되는 수가 있습니다 ㅋ

저희는 꽃살에서 갈빗살 순서로 구워 먹었는데요.. 사진은 별로 없습니다...
먹느라 바빠서...
요렇게 구운 고기를 양파와 조금의 와사비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진 한 장 찍고 고기를 다 먹을 때까지 사진을 못 찍었을 정도로요 ㅋㅋ
고기 맛이 다들 아시는 소고기 맛이긴 한데요~ (소고기이긴 하니깐요)
입앗에 고기를 넣었을 때 기름기 있는 육즙이 고소하게 느껴지면서 조금 씹다 보면 금세 사라지는 마법을 볼 수 있습니다. 분명 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불판 가운데 구역은 까딱하면 오버쿡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도 질기지 않고 맛있는 것을 보면 한우 자체가 맛있는 가게인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왼쪽의 사진부터 술밥, 계란찜, 한우뭇국입니다. 한우뭇국의 경우 기본 서비스로 주시더라구요 😲
된장술밥의 경우 밥알이 같이 들어가 있는 된장찌개 같은 음식인데 일단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하나를 시켰는데 2인분이 나온 느낌입니다. 감칠맛도 풍부하고 양도 많으니 이정도면 일반적인 고깃집에서 파는 된장찌개에 공깃밥 추가보다 가성비가 좋아 보였습니다.
계란찜은 수분량을 조절하셨는지 약간 마른 느낌의 식감이었는데 오히려 뜨겁지 않아 먹기 좋았습니다.
한우뭇국은 기본으로 제공됨에도 불구하고, 깔끔하니 맛있었습니다. 건더기도 많고 고기양도 충분하고 오히려 배불러 음식을 남길 것 같아 불안해지는 양이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리뷰로 돌아올 테니 그때까지 안녕히 계셔요 여러~뿐
끝